빠알리어

[스크랩] 범어와 빠알리어 한글표기법

벤취에서 2013. 10. 31. 10:28

범어와 빠알리어 한글표기법

데바나가리 표기는 생략하고 일반적으로 빠알리성전협회(Pali Text Society)의 표기에 따라 영어 알파벳을 보완하여 사용한다. 범어의 알파벳은 41개이며, 33개의 자음과 8개의 모음으로 되어 있다.

자음(子音)

폐쇄음(閉鎖音)

비음(鼻音)

무성음(無聲音)

유성음(有聲音)

무기음

대기음

무기음

대기음

무기음

① 후음(喉音)

ka 까

kha 카

ga 가

gha 가

ṅa 나

② 구개음(口蓋音)

ca 짜

cha 차

ja 자

jha 자

ña 냐

③ 권설음(捲舌音)

ṭa 따

ṭha 타

ḍa 다

ḍha 다

ṇa 나

④ 치음(齒音)

ta 따

tha 타

da 다

dha 다

na 나

⑤ 순음(脣音)

pa 빠

pha 파

ba 바

bha 바

ma 마

⑥ 반모음(半母音)

ya 야, 이야 / va 바, 와

⑦ 유활음(流滑音)

ra 라 / la ㄹ라 / ḷa ㄹ라

⑧ 마찰음(摩擦音)

sa 싸

⑨ 기식음(氣息音)

ha 하

억제음(抑制音)

ṁ -ㅇ, -ㅁ, -ㄴ

모음에는 단모음과 장모음이 있다.a, ā, i, ī, u, ū, e, o 모음의 발음은 영어와 같다. 단 단음은 영어나 우리말의 발음보다 짧고, 장음은 영어나 우리말보다 약간 길다. 단음에는 a, i, u가 있고, 장음에는 ā, ī, ū, e, o 가 있다. 유의할 점은 e와 o는 장모음에 속하지만 종종 복자음 앞에서 짧게 발음된다 : metta, okkamati.

자음의 발음과 한글표기는 위의 도표와 같다.

ka는 ‘까’에 가깝게 발음되고, kha는 ‘카’에 가깝게 소리나므로 그대로 표기한다. ga, gha는 하나는 무기음이고 하나는 대기음이지만 우리말에는 구별이 없으므로 모두 ‘가’로 표기한다. 발음에서 특히 유의해야 할 것은 aṅ은 ‘앙’으로, añ는 ‘얀’으로, aṇ은 ‘안, 언’으로, an은 ‘안’으로, aṁ은 그 다음에 오는 소리가 ①, ②, ③, ④, ⑤일 경우에는 각각 aṅ, añ, aṇ, an, am으로 소리나며, 모음일 경우에는 ‘암’, 그 밖의 다른 소리일 경우에는 ‘앙’으로 소리난다. 그리고 y와 v일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영어처럼 발음되지만 그 앞에 자음이 올 경우와 모음이 올 경우 각각 발음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aya는 ‘아야’로 tya는 ‘띠야’로 ava는 ‘아바’로 tva는 ‘뜨와’로 소리난다. 또한 añña는 ‘앙냐’로, yya는 ‘이야’로 소리난다. 폐모음 ②, ③, ④가 묵음화되어 받침이 될 경우에는 ㅅ, ①은 ㄱ, ⑤는 ㅂ으로 표기한다.

글자의 사전적 순서는 위의 모음과 자음의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의 순서와 일치한다. 단지 ṁ는 항상 모음과 결합하여 비모음에 소속되므로 해당 모음의 뒤에 배치된다.

이 책에서는 빠알리어나 범어를 자주 써왔던 관례에 따라 표기했으며 정확한 발음은 이 음성론을 참고하기 바란다.

전재성 역주, [금강경], 한국빠알리성전협회, 2003, p.478

출처 : 수행자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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