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생활 사랑

아래 팜플렛을 보니 공연내용이 흐려서 적어 올린다.

벤취에서 2015. 1. 29. 12:45

닐 사이먼(Neil Simon, 1927년 7월 4일 ~ )은 미국의 극작가이다.

뉴욕 대학을 나온 후 TV작가로 활약하다가 최초의 브로드웨이극 <나팔을 불어라>(1961)로 데뷔하면서부터 현재 미국 상업극에서 가장 인기있는 작가가 되었다. 그의 히트 작품들은 모두 미국인의 생활을 바탕으로 한 희극들로서 한 시즌에 4개의 작품이 동시에 히트하는 경우가 있을 만큼 그는 미국 연극 사상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작가가 되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기이한 부부>(1965), <공원에서 맨발로>(1963), <성조기를 두른 소녀>(1966), <프라자 호텔>(1968), <최후의 불같은 연인>(1970), <선샤인 보이스>(1972) 등이 있다.

 

굿 닥터 Good Doctor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홉의 칼럼을 바탕으로 닐 사이먼의 독특한 시선과 코메디로 쓰인 희곡 작품이다. 채플린의 영화처럼, 우리는 웃다가 묘하게 서글프고 슬픈, 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게 바로 <굿 탁터>란 작품의 힘이다.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작가의 모노드라마인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사이에 10개의 에피소드로 이어져 있다. 이번 공연은 그 중 세 가지 이야기이다.

 

episode 1. 재채기 (The sneeze)

어느 날, 국가 공원 관리부 소속의 말단 공무원 노릇을 하고 있는 이반과 아내가

"수염난 백장부인"의 개막 첫날 저녁공연을 보러 간다.

그것도 가장 좋은 VIP좌석으로! 그런데, 아뿔싸! 장관과 부인이 바로 앞에 앉는 게 아닌가!

절호의 기회!

그런데, 이 너무도 가슴 뛰는 순간에 이반의 입에서 터져나오는 재채기로 인해 모든 게

엉망진창 꼬이기만 하는 데....

 

episode 2. 가정교사 (The governess)

마님은 아이들을 돌보며 공부를 가르치는 젊은 가정교사 줄리아를 호출한다.

바로 보수에 관한 얘길 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마님과 줄리아의 대화가 점점 엇나가기 시작한다. 과연 누가 진실이고 누가 거짓인가? 지금부터, 갑과 을의 공방전이 시작된다!

 

episode 3. 겁탈(The seduction)

최고의 선수 등장! 피터 쎄미요니치!

그는 남의 아내를 건드리는 데 천재적인 소질을 가졌다.

유명하고 부자며 사회적 지위까지 물려받은 남자랑 결혼해서 살고 있는 젊은 부인이라면,

물론 그 부인이 아름다운 경우에 한해서다. 피터는 친구인 니콜라이치의 부인을 유혹하기로

마음먹고 필살기를 선보인다.

과연 부인은 이 마성의 남자 피터에게 넘어갈 것인가? 말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