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에서

[스크랩] 쿳다까니까야『여시어경(Itivuttaka)』하나모음 제삼품 - 26. 보시와 나눔의 경(Dānasaṁvibhāgasutta)

벤취에서 2014. 7. 29. 12:13

하나모음 제삼품(Tatiyavagga)

26. 보시와 나눔의 경(Dānasaṁvibhāgasutta)

 

1. 이와 같이 세존께서 설하셨고 거룩한 님께서 설하셨다고 나는 들었다.

 

“수행승들이여, 내가 알 듯이, 뭇삶들이 보시와 나눔의 과보를 안다면, 그들은 보시하지 않고는 먹지 않을 것이고, 인색의 더러움으로 물든 마음을 붙잡고 있지 못할 것이다. 가령 최후의 한 입, 최후의 한 모금이라도, 그것을 수용하는 자들이 있다면, 나누지 않고는 먹지 않을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내가 알 듯이, 뭇삶들이 보시와 나눔의 과보를 알지 못하므로, 그들은 보시하지 않고 먹고, 인색의 더러움으로 물든 마음을 붙잡고 있는 것이다.”

 


2. 세존께서는 이와 같은 의취를 설하셨고 그와 관련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위대한 선인께서 선포했듯,

나눔의 과보가

얼마나 큰 열매를 가져오는지

뭇삶들이 안다면,

 
인색의 더러움을 없애고

청정한 마음으로 고귀한 님에게

알맞은 시간에 보시하리라.

거기에 주어진 것은 큰 열매가 있으리.

 
많은 사람에게 음식을 주고

받을 가치가 있는 님에게 보시하고

이 세계에서 죽어서

시주들은 천상으로 간다.


그들은 천상에 가서

거기서 감관의 쾌락을 갖추고

인색을 벗어나

나눔의 과보를 즐긴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은 의취도 역시 설하셨다고 나는 들었다.

출처 : 미주현대불교
글쓴이 : 염화미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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